Aloha!
벌써 5일차 하와이 여행기입니다. 사실 여행기라기 보다는 어떻게 잘 쉬었는지를 기록하는 것에 가깝겠어요.
이 날은 아침에 다이아몬드 헤드에 가려고 미리 예약해뒀어요. 구글에 diamond head reservation이라고 치면 공식 사이트보다 스폰서 광고들이 더 먼저 뜨는데요, 하와이 정부에서 하는 사이트를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운영시간
- 6:00 am to 6:00 pm Daily – Last entry at 4:00pm. Gates Close at 6:00 pm
- Closed Christmas and New Years
아침 6시부터 오픈하는데, 해뜨기 전에 도착해서 일출을 많이들 보러 가시더라고요. 낮시간대에는 조금 덥긴해도 하이킹을 즐기시는 관광객도 많고요.
이 날은 새벽부터 비가 와서 우버예약도 취소하고 바닷가에서 다이아몬드 헤드를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겸사겸사 일출도 보고요! 해변가로 향해서 산책을 하는데, 날씨가 금방 좋아지는 매직… 다이아몬드 헤드를 포기한 것이 조금은 아쉬워지는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해뜨는 것을 본 것이 만족하고 감사했습니다.



아침산책을 여유롭게 하다보니 기분이 자연스럽게 올라갔습니다. 숙소로 돌아가서 수영장 옆에 있는 선베드를 맡아두러 갔습니다. 아침시간에도 수영을 즐기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저희도 움직여 봅니다. 모닝 스위밍 한 판 때려주고, 아침식사 하러 나가봅니다.

아침식사 하러 헤븐리로 다시 출동합니다.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오픈런을 했는데, 이미 오픈 전에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 많습니다;)



에그 베네딕트랑 스무디 그리고 블랙커피를 시켜서 마셨습니다. 아침에 커피랑 주스 둘 중 하나를 고를 수가 없어서..! 주스는 동행인과 반씩 나눠먹는 편입니다:) 아침에는 날씨도 덥지않고, 햇살도 따갑지 않아서 야외 자리에 앉아서 아침을 먹었는데요, 정말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직원분들도 매번 친절해서 좋았고요.

식사를 마치고 바로 수영장 자리로 돌아옵니다. 아침시간에 할 일은 바로 수영과 누워있기 입니다.


선크림, 태닝크림, 선글라스, 그리고 휴가 기간동안에 볼 브리저튼 시리즈를 가득 담은 아이패드 미니까지!
풀사이드 메뉴는 조식 시간이 끝날 무렵부터 오더가 가능해서, 아침부터 시원한 화이트 와인을 마시면서 브리저튼을 정주행하고! 점심엔 과일 플래터로 가볍게 배를 채웠어요.




순식간에 오후시간이 되었고,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이 날도 해피아워를 이용해서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는데요, opentable이라는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하와이 올 때마다 많이 쓰는 예약 어플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블로그 주제로 삼아 다뤄보겠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토미 바하마(Tommy Bahama)에서 하는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토미 바하마(Tommy Bahama)
Tommy Bahama는 해변 테마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의류, 액세서리, 가구, 집기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는 해변 휴가 분위기와 편안함, 여유로움을 중시하는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Tommy Bahama의 레스토랑은 태평양 군도의 요리와 해변 휴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산물과 그릴 요리를 중심으로 한 메뉴를 제공하며, 신선한 재료와 현지 특산품을 사용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Tommy Bahama 레스토랑의 메뉴에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 스테이크, 바비큐, 샐러드, 그리고 특색 있는 태평양 군도 요리들이 포함됩니다. 일부 인기 있는 메뉴로는 그릴드 마호가니 스테이크, 망고 바베큐 살몬, 바비큐 라이스 브리또, 그리고 코코넛 크림 파이와 같은 디저트가 있습니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변동할 수 있으며, 음료 메뉴에는 다양한 칵테일, 비어, 와인, 소프트 드링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Tommy Bahama 레스토랑은 해변 휴가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자리에서 바라본 뷰인데요, 평화로움이 가득한 와이키키의 모습입니다.






음료와 식전빵 그리고 이벤트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모든 직원이 친절하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아요. 하와이에서 일하면 모두가 행복할까요? 날씨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기분이 좋아서 마음의 여유가 있을지 않을까 싶습니다.

알로하만큼 멋진 말이 있는데요, 바로 마할로(Mahalo)입니다.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지요.


저녁을 먹고 와이키키에서 쇼핑을 해보자 싶어서, Nordstorm Rack에서 옷을 몇 개 득템하고 KITH에서 마무리했습니다. Nordstorm Rack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인데요, 가끔 퀄리티 좋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옷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봄여름용의 옷과 두꺼운 스웨터도 하나 샀고요, 여름에 생일인 가족들을 위해 셔츠를 몇 개 구매했습니다.



이 날도 차분하게 마무리합니다. 다시 떠올려도 정말 즐거운 호놀룰루 여행입니다:)